휴일인 14일 오후 5시21분께 부천 중앙공원 입구에서 바라본 해거름녘 하늘 풍경. 설 연휴 다음날인 11일 밤부터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에 휴일 새벽까지 겨울비를 뿌린 먹구름 사이로 저녁해가 눈부신 햇살을 비추는 가운데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을 빠르게 끌어내려 -2℃로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를 보여 이맘때쯤이면 흔히 등장하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같지가 않다)’이란 말을 떠오르게 한다. 2016.2.14

◆날씨… 월요일 아침 -8℃, 19일 우수(雨水)

휴일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월요일인 15일 아침 부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까지 내려가 한겨울 추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1℃에 머물며 종일 춥겠다. 화요일인 16일에는 아침 -4℃, 낮 2℃로 추위가 좀 누르러지겠지만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이 조금 내릴 전망이다.

17일(수)에는 아침 -2℃, 낮 4℃, 18일(목)에는 아침 0℃, 낮 6℃로 추위가 풀리고, 얼음이 녹고 봄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금)에는 아침 0℃, 낮 5℃를 보이겠고, 주말과 휴일인 20일과 21일에는 아침 -2~3℃, 낮 3℃로 쌀쌀하겠으며, 정월대보름인 22일(월)에는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아침 -4℃, 낮 5℃로 쌀쌀하겠지만 정월대보름달은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