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휴일인 10일 오후 부천시 중동 상가 건물 앞에 내놓은 허브식물인 ‘듀란타(Duranta)’가 보랏빛 꽃을 피워 시원스런 느낌을 주고 있다. 듀란타는 꽃에서 초콜릿향이 난다고 해서 ‘발렌타인 재스민(Valentine Jasmine)’이라고도 불린다. ‘사랑을 위해 멋을 내는(부린) 남자’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2016.7.10

◇Tip- ‘듀란타(Duranta)= 발렌타인 재스민(Valentine Jasmine)’

듀란타 리펜스(Duranta repens)는 허브 종류 중 재스민의 한 종류이며, 많은 가지가 나와 늘어뜨리며 작고 짙은 보라색 꽃을 많이 피워 가지가 밑으로 휘어질 정도인데 꽃에서 달콤한 초코릿 향기가 진하게 나는 것이 특징인 로맨틱한 허브이다.​ 꽃과 잎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다고 한다.

브라질과 미국 등 중남미가 원산지인 관계로 냉한성에 약해 우리나라에서는 추운 겨울에 보온에 신경만 쓰면 예쁜 꽃과 함께 달콤한 향을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다.

듀란타는 1~2m 정도로 자라지만 가지가 많은 관계로 직립하지 않고 옆으로 휘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보이지 않는다​.

※초콜릿(○), 초콜렛(×), 재스민(○), 쟈스민(×), 자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