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어제(21일) 오후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 부천지역에는 두차례 함박눈이 내리면서 4.1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부천시는 휴일인 22일까지 밤샘 제설작업을 벌여야 했다.

부천시 도로관리과와 365안전센터에 따르면 부천지역에는 주말인 어제(21일) 오후 2시부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까지 1.8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1차 제설작업을 벌여 제설재 115톤을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에 뿌렸다.

이어, 밤 11시부터 22일 오전 3시까지 또 한차례 함박눈이 내려 2.3cm의 적설량을 기록해 주말에 내린 함박눈으로 인해 22일 오후 1시까지 2차 제설작업을 실시해 제설재 495톤을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에살포했다.

시는 이날 두차례 제설작업에 도로관리과 직원 15명, 용역업체 32명, 3개 권역 행정복지센터 담당 직원 40명 등 인력 87명과 15톤 덤프트럭 10대, 8톤 다목적 트럭 3대, 5톤 덤프트럭 2대, 2.5톤 덤트트럭 1대, 1톤 트럭 28대, 백호우(백호ㆍ빽호ㆍBackhoeㆍ 포크레인 장비) 4대 등 장비 48대를 동원해 염화칼슘 및 염수 등 제설재 610톤(1권역 330톤, 2권역 130톤, 3권역 150톤)을 주요 및 보조 간선도로에 살포했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재 살포 등 제설작업을 끝낸 뒤 22일 오후 1시까지 10개 권역 행정복지센터 별로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업을 실시했다.

시는 22일 오후 1시부터는 오후 6시까지는 도로관리과 직원 3명, 용역업체 9명 등 인력 12명과 8톤 다목적 트럭 1대, 5톤 덤프트럭 2대, 2.5톤 덤프트럭 1대, 백호우(백호ㆍ빽호ㆍBackhoeㆍ 포크레인 장비) 3대 등 장비 7대로 하여금 도로 결빙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부천시는 또 유동인구가 많고 브라질산 ‘이패나무’로 만든 목재테크를 바닥재로 깔아 눈이 쌓이면 미끄러운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은 관계공무원 3명과 용역업체 2명 등 인력 5명으로 하여금 송풍기와 넉가래를 이용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부천지역에는 지난 20일 대설주의보(오전 2~8시)가 발령된 가운데 함박눈이 내려 8.8cm의 적설량을 기록해 20~22일까지 사흘간 12.9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면도로와 고층건물로 인해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응달(음지)지역 인도변은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로 변해 보행시 미끄럼 및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