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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탈레반, 역사적 평화 합의에 서명… 미군, 14개월 안에 아프간에서 완전 철수
탈레반, 알카에다와 손잡지 않겠다고 약속
미국, 135일 안에 미군 8천600명까지 감축 
더부천 기사입력 2020-03-01 10:02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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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 탈레반과 전쟁에 돌입한 지 18년여 만에 탈레반과 평화 합의에 서명, 미군은 14개월 안에 아프간에서 모두 철수하기로 했다.

YTN 등 국내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 대표가 2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평화합의에 서명했다.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10월 7일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아프간의 탈레반 정권을 상대로 전쟁을 개시한 이후 18년여 만이다.

미국과 탈레반이 서명한 이른바 ‘도하 합의’에 따르면 탈레반은 아프간에서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조직이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하는 활동 무대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은 그 대가로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국제 동맹군을 14개월 안에 모두 철군하기로 했다.

미국은 합의 이행 1단계로 현지시각 29일부터 135일 이내에 현재 1만2천여 명인 미군을 8천600명까지 줄일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서명식이 열린 카타르 도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서명은 아프간의 지속적 평화 도달을 위한 진정한 시험이라고 평가하며 탈레반의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의 언론 배포 자료에서 “우리는 마침내 미국의 최장기 전쟁을 끝내고 우리 군대를 귀환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아프간 전쟁으로 미군 사망자만 2천400명이 넘고 2조 달러(한화 2천조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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