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11일 오후 2시 27분(미국 시각)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진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We will all know soon whether or not a real deal, unlike those of the past, can happen)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이의 회담은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에는 중요하지 않다”(Meetings between staffs and representatives are going well and quickly....but in the end, that doesn’t matter)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최종 결단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11일 오후 3시 4분께(미국 시각)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내가 회담을 한다는 사실이 미국에는 중대한 손실이라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패자들이 말한다. 인질들이 돌아왔고 (핵·미사일) 실험과 연구, 그리고 모든 미사일 발사가 중단됐는데 말이다. 나더러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하는 이들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이런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우리는 잘 될 것이다!”(The fact that I am having a meeting is a major loss for the U.S., say the haters & losers. We have our hostages, testing, research and all missle launches have stoped, and these pundits, who have called me wrong from the beginning, have nothing else they can say! We will be fine!)라면서 북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일각의 회의론 또는 비판적 전망을 지적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