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서면서 유난히 길었던 강추위가 확 풀려 설 연휴 첫날인 2일 부천지역 낮 최고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택가 이면도로 곳곳에 남아있던 잔설(殘雪)도 거의 녹아내리는 등 고향을 향하거나 설 준비를 하기 위해 전통시장(재래시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가볍게 하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부천지역의 수도계량기 동파신고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2일 부천시 상수도종합상황실에 따르면 1월31일 119건, 2월1일 94건에 달했던 수도계량기 동파신고도 2일 오후 1시30분 현재 11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