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길었던 강추위가 2월 들어서면서 한풀 꺾이고 길었던 설 연휴기간 내내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입춘(立春ㆍ4일)이 지나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회복해 한껏 움추렸던 일상에 봄기운을 스며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 세력이 점차 약화돼 기온은 평년(-2~8℃)과 비슷하고,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7~34㎜)보다 적겠다.

2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나, 기온은 평년(-1~8℃)과 비슷하겠고, 강수량도 평년(9~31㎜)과 비슷하겠으나 중부 내륙지방은 대체로 건조하겠고 남부지방은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1~9℃)보다 높겠으나 일시적인 한기 남하로 추위가 나타날 때가 있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2~30㎜)보다 많겠으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개학하는 7일(월)에도 포근한 날씨를 보여 부천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7도를 보이며 수요일 9일까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가 목요일인 10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낮 -1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이지만 낮 기온은 -1~0도로 아침과 낮 기온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