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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강, 2006년 이후 13년 만에 무결빙
찬 북서풍 약화와 따뜻한 남풍 기류 유입
-10℃ 미만 4일에 불과 겨울철 기온 따뜻 
더부천 기사입력 2020-03-12 11:4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107


한강 결빙 관측 지점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네 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2019년 겨울 한강은 2006년 이후로 13년 만에 결빙된 날이 없다고 12일 발표했다.

2019년 겨울(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은 따뜻한 겨울이었기 때문에 한강이 얼지 않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는 한강 결빙 조건인 서울 최저기온 -10℃ 미만인 날이 4~5일 지속된 날이 없었으며, 2019년 겨울 -10℃ 미만으로 기온이 떨어진 날은 전체 기간 중 4일(2019년 12월 6일, 12월 31일/ 2020년 2월 5일, 2월 6일)에 불과했다.

지난 겨울 서울 평균 최고기온은 6.1℃로 역대 1위, 평균기온은 1.8℃, 평균 최저기온은 –1.9℃로 각각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2019년 겨울 기온이 높았던 원인으로는 북극의 찬 공기가 갇혀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화되면서 우리나라로 부는 차가운 북서풍이 약해졌으며, 따뜻한 남풍기류가 유입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기상청은 1906년부터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한강 결빙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이다.

이는 1906년 노량진이 한강 주요 나루 중 접근하기 쉬웠기 때문에 관측 기준점으로 지정됐다.

한강 결빙은 1906년 관측 이래 1934년 12월 4일이 가장 빨랐고, 1964년 2월 13일이 가장 늦었으며, 관측되지 않은 해는 8차례(1960, 1971, 1972, 1978, 1988, 1991, 2006, 2019)이다.

▲Tip- 결빙(結氷)과 해빙(解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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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수면이 완전히 덮여서 수면을 볼 수 없는 상태이며 얼음의 두께와는 무관하다.

해빙은 결빙됐던 수면이 녹아 어느 일부분이라도 노출돼 재결빙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결빙 시작일과 마지막 해빙일 사이에는 몇 번의 결빙과 해빙이 있을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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