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함께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등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c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13일 오전 8시 기준 목측 관측으로 서울 2.8cm, 수원 0.9cm, 인천 0.5cm, 홍성 0.1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레이저 관측으로는 고양시 능곡 4.1cm, 파주 3.9cm, 김포 장기 3.5cm, 강화 2.5cm, 서울 서대문 2.5cm를 기록했다.
◇경기 14곳·서울 ‘대설주의보’… 경기 17곳·인천 ‘대설 예비특보’
[속보] 일요일인 13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겨울 들어 눈다운 눈인 ‘함박눈’이 내리면서 경기도 북부지역 14곳과 서울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부천시 등 경기도 17곳과 인천 등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7시 40분 발표한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전 9시 이후 경기도 14곳(경기도(여주, 화성,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수원, 파주, 양주, 고양, 김포), 서울,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강원도(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태백)에는 ▲대설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c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또 이날 아침 경기도 17곳(군포, 성남, 가평, 광명, 하남, 의왕, 남양주, 구리, 안양, 의정부, 포천, 연천, 동두천, 부천, 시흥, 과천), 인천, 서해5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인제평지, 화천, 철원)에는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부천시에도 올겨울 첫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하얀 눈이 쌓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에는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봉화 평지, 영주)·충청북도(보은, 청주)·충청남도(천안), 14일 오전에는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 산지)에 대설 예비 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서해 중부 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 북부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특히 눈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동북동진함에 따라 중부 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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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기준 신적설 현황은 서울 0.8cm, 인천 0.6cm, 판문점(파주) 0.8cm, 가평군 조종면 0.4cm, 연천군 백학면 0.8cm. 철원군 외촌리 0.8cm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13일)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겠고, 경북 북부에도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늘(13일) 중부지방은 내리는 눈으로 인해 내일(14일)은 전국에서 한파로 인해 야외활동에 불편이 많겠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니, 면접을 앞둔 수험생은 안전사고와 체온 유지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