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어제(17일)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른 곳이 많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올 들어 가장 높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고, 특히 강릉은 밤최저기온 25.1도로 올 들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기온이 더 떨어지지 않을 경우 강원도(강릉)의 올해 첫 열대야는 6월 17일이 되며, 작년(7월 11일)에 비해 24일 빠른 기록이다.

참고로 역대 가장 빠른 열대야 기록은 2019년 5월 24일(강릉)이다.

열대야는 밤사이(전일 18:01~09:00) 나타나는 현상으로, 17일 밤사이에 25℃ 이상 유지됨에 따라 열대야는 6월 17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