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애 따라 8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도(양평, 여주, 안성, 평택, 가평)과 강원도(춘천, 홍천 평지, 화천)에 발령했던 폭염경보를 해제했다.
또 경기도 26곳(양평, 여주, 안성, 평택, 가평 제외), 서울, 인천,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인제 평지, 양구 평지, 철원, 원주, 횡성, 정선 평지, 평창 평지, 영월)에 발령했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8일과 9일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한 강한 강수대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50~8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서해5도는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내리겠고, 강원 동해안, 충청권, 경북북부와 9일 울릉도.독도는 30~80mm, 많은 곳(강원 동해안, 충청 북부)은 150mm 이상 내리겠으며, 전북 북부는 5~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8월 7일 오후 8시 이후 폭염특보 발령 현황
▲폭염경보=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남도(거제,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진주,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양산, 고성, 통영), 경상북도(경주, 포항, 영덕, 영양 평지,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청도, 군위, 경산, 영천, 구미).
▲폭염주의보= 울릉도·독도, 세종, 광주, 대전, 제주도(추자도, 제주도 남부), 경상남도(남해, 거창),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봉화 평지, 영주, 예천, 문경),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원 남부산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