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부천지역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104.5mm의 강우량을 기록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부천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오후 2시 33.5mm, 오후 3시 48.5mm, 오후 4시 69mm, 오후 4시30분 88mm, 오후 5시 104.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이날 오후 3시45분부터 4시45분까지 1시간 동안 내린 시우량은 39.0mm를 기록했다.

부천시에 이어 파주시가 90mm, 고양시와 시흥시가 83.5mm, 광명시 81mm, 김포시 80mm 순으로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8월1일)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크며, 특히 31일 밤과 1일 아침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1일 11시부터 8월1일 지정까지 중부지방은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