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2도로 크게 떨어지기 시작한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20일까지 낮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18일 부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2시30분에도 영하 5.8도를 기록하며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에 머무는 매서운 추위를 보이며 이번 강추위의 절정을 보이고 있다.

주말인 19일에도 부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를 보이고 일요일인 20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인 21일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추위는 이번주 월요일인 지난 14일부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북서쪽 시베리아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위치하고 북동쪽으로 캄차카반도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는 서고동저형의 전형적인 겨울철 기압배치가 유지되면서 15일에는 부천지역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