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일부 해안과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부천지역은 오후 1시40분 현재 32.3℃를 기록하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2012.7.31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은 일(日) 최고 열지수(Heat Index)가 34~45℃가 예상되는 지역을 말하며, 당분간 낮에는 33℃ 이상 오르는 무더위 날씨가 이어지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낮동안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충남(공주시), 충북(옥천군, 영동군), 전남(나주시,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함평군), 전북(완주군, 순창군, 정읍시, 전주시), 경북(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남(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제외),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이다.

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과 경기도(김포시, 연천군 제외), 강원도(강릉시 평지, 동해시 평지, 삼척시 평지, 속초시 평지, 고성군 평지, 양양군 평지, 영월군,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 평지, 춘천시), 충남(천안시, 아산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당진시, 서산시, 홍성군, 계룡시), 충북(옥천군, 영동군 제외), 전남(담양군,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영암군, 무안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 제외)), 전북(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무주군, 임실군, 익산시, 남원시), 경북(영양군 평지, 영양군 산간, 봉화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평지, 울진군 산간), 경남(거제시, 고성군), 제주도(제주도 서부, 제주도 북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이다.

기상청은 밤에도 서울과 경기지역을 비롯한 중부 내륙과 동해안, 제주도, 일부 남부와 서해안 지방에서는 밤에도 25 ℃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잠들기 어려운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5℃ 이상)’가 나타난 곳이 많은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