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22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도 동두천시, 연천군, 양주시, 파주시와 강원도 철원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22일 새벽을 기해 경기도 김포시와 포천시, 인천시 강화군, 강원도 화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남해안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고, 21일 늦은 밤부터 22일 아침 서울과 경기도, 충남북부와 강원도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지역도 20일 밤부터 21일 오후까지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져 134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나 다행히 별다른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21일 퇴근시간 직후에도 부천지역에는 오후 6시7분께, 오후 7시53분, 오후 10시35분 등 3차례에 걸쳐 갑작스럽게 세숫대야로 들이붓듯 굵은 장대비가 잠시 쏟아졌다가 멈추는 것을 반복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어 22일 새벽에도 이같은 호우가 쏟아져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