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인 9월의 첫 날이자 첫 주말 밤에 부천지역에 요란한 소나기가 잠깐 내려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깜짝 소나기는 1일 오후 8시29분부터 시작돼 점차 거센 빗줄기로 변해 오후 9시 이후 장대같은 빗줄기로 변해 무서운 기세로 세숫대야로 들이붓듯 요란하게 쏟아져 내렸고, 9시15분께부터 그치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중부 내륙지방 등지에 이같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무서운 기세의 빗줄기를 뿌린 깜짝 소나기는 한낮에 후텁지근하던 더위를 가시게 하며 9월의 첫 주말 밤과 2일 첫 휴일 새벽이 제법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