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9시55분 부천하늘에 달무리 진 조각달이 떠 있다. 저 달은 이날 오후 10시20분에 떠올라 17일 0시 정각에 진다. 석가탄신일인 17일은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013.5.16

◇Tip- 달무리 달 주위에 동그랗게 나타나는 빛의 띠로, 흔히 둥근 띠처럼 나타나지만 호(弧), 기둥, 점 등의 모양을 나타나기도 한다. 태양 주위에 나타나는 것은 햇무리라고 한다. 달무리가 나타나는 이유는 대기 중에 떠 있는 빙정(氷晶)에 의해서 빛이 굴절, 반사되기 때문으로, 빙정으로 이루어진 엷은 권층운이 끼어 있을 때 나타난다고 한다. 흔히 달무리가 있으면 곧 비가 내리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달무리가 지면 비가 내리는 징조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