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주말인 24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남부지방은 내일(25일) 새벽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처서(處暑)인 어제(23일)는 모처럼만에 단비가 내리면서 폭염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주말인 24일 낮 12시30분 이후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주의보는 서울특별시, 경기도(김포시, 동두천시, 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제외), 강원도(원주시, 홍천군 평지)등에 내려졌다.

부천지역은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르면서 20일, 21일, 22일, 23일에 이어 닷새 연속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올여름 부천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날은 17일로 늘어났다.

8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에도 부천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주 회요일(27일)부터 낮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비소식이 있는 목요일인 29일부터는 낮기온도 26도로 내려가면서 초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