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26일)부터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비가 내린 지난 23일 처서(處暑)부터 전국에 폭염경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낮 12시30분 이후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주의보는 25일 서울특별시, 경기도(김포시, 동두천시, 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제외), 강원도(원주시, 홍천군 평지) 등에 내려졌다.

부천지역도 휴일엔 이날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20일, 21일, 22일, 23일, 24일에 이어 엿새 연속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올여름 부천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날은 18일로 늘어났다.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주 화요일(27일)부터 낮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고,비소식이 있는 목요일인 29일부터는 낮기온도 26도로 내려가면서 초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