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26일 월요일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일교차가 약간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비가 내린 지난 23일 처서(處暑)부터 전국에 폭염경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낮 12시30분 이후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주의보는 26일 서울특별시, 경기도(김포시, 동두천시, 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제외), 강원도(원주시, 홍천군 평지) 등에 내려졌다.

부천지역도 이날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20일, 21일, 22일, 23일, 24일, 25일에 이어 7일 연속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로써 올여름 부천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날은 19일로 늘어났다.

내일(27일)도 부천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도, 낮 최고기온은 32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비소식이 있는 목요일인 27일에는 낮기온도 26도로 내려가고 8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과 9월의 첫날이자 휴일인 9월1일부터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