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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부터 수도권 지역에 함박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빗나간 가운데 예상했던 함박눈 대신 비 또는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우려했던 아침 출근길 교통불편은 일어나지 않았다. 기상청은 대신 오전 11시 대설주의보와 대설 예비특보를 부랴부랴 발령했다.

27일 오후 1시를 기해 경기도(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 서해5도, 강원도(강릉시 산간, 동해시 산간, 태백시, 삼척시 산간, 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영월군, 평창군 평지, 평창군 산간, 정선군 평지, 정선군 산간,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 평지, 홍천군 산간, 양구군, 인제군 산간), 충청남도(금산군, 계룡시), 충청북도(보은군, 제천시), 전라북도(진안군, 장수군), 경상북도(상주시, 문경시, 영양군 산간, 봉화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제주도(제주도 산간) 등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27일 낮에는 경기도(포천시, 가평군, 수원시, 성남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용인시, 안성시, 화성시), 강원도(철원군, 화천군, 춘천시, 인제군 평지), 충청남도(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충청북도(청주시, 청원군, 괴산군,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 증평군), 경상북도(예천군, 영주시) 등지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부천지역도 27일 새벽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와 진눈깨비가 간간이 내렸으며, 이날 오후께 ‘첫눈’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속보> 26일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는 반복하며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새벽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27일 아침과 오전에 서해5도와 강원도·충북과 경기도 일부지방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대설 예비특보는 27일 아침에는 서해5도, 강원도(강릉시 산간, 동해시 산간, 태백시, 삼척시 산간, 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영월군, 평창군 평지, 평창군 산간, 정선군 평지, 정선군 산간,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 평지, 홍천군 산간, 춘천시, 인제군 평지, 인제군 산간), 충청북도(괴산군,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단양군) 등지에 내려졌다.

또 27일 오전에는 경기도(포천시, 가평군, 수원시, 성남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충청남도(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충청북도(청주시, 청원군, 보은군, 진천군, 증평군) 등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27일 새벽부터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지역도 27일 새벽 3시를 전후해 ‘첫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예상 적설량은 1~4cm로 아침 출근길 교통불편이 예상돼 올겨울 들어 첫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 낮 최고기온도 2도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인 28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0도 머물며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를 보이겠고, 이번 추위는 금요일(-4/4℃)에 이어 11월의 마지막 토요일(0/9)과 12월의 첫 날이자 첫 휴일인 1일(0/8℃)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