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어제(24일)에 이어 25일 경기도 전역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25일 오후 9시 현재도 여전히 발령중이어서 26일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속보>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어제(24일) 오전 9시를 경기 중부권(성남·부천·시흥·광명·안산·안양·군포·광주·하남·의왕·과천)에 이어, 오전 11시 남부권(수원·용인권), 오후 1시 서북권(고양·고양권)과 동북권(의정부·남양주권)에 각각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25일까지 이틀째 발령중이다.

경기도는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4개 권역 중 서북권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가 오후 1시에 다시 발령해 오후 5시 현재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중이다.

부천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달 17일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20㎍/㎥를 2시간 이상 초과할 때 발령하고, 250㎍/㎥를 2시간 이상 초과하면 경보를 발령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인·어린이·호흡기 질환자·심혈관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유치원·초등학교의 실외수업 자제와 공원·체육시설·고궁·터미널·철도 및 지하철 등을 이용시 과격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일반인들도 외출시 반드시 황사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부터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농도 기준 120㎍/㎥를 2시간 이상 초과할 때 주의보를, 250㎍/㎥일 때는 경보를 발령하는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도내 15개 초미세먼지 측정소 가운데 어느 한 곳이라도 발령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빌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