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가고,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한다.

외출시에는 가볍고 밝은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리고,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며,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식사는 균형 있게, 물은 많이 섭취하고, 육류·생선·콩·잡곡·신선한 야채·과일 등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되,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한다.

탄산·알코올·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피하고,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고,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며, 물은 끓여 먹고, 날 음식은 삼가고, 손발을 깨끗이 하고 손톱은 짧게 깎는게 좋다고 한다..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상한 음식은 버리고, 조리 기구는 청결히 사용한다.

냉방기기 사용시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해(건강 실내 냉방 온도는 26~28℃) 냉방병을 예방하고, 1시간에 한번씩 꼭 10분간 환기하고, 2주에 한번은 필터를 청소하며,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밤새 켜두는 것은 위험하므로 집안을 미리 시원하게 하고 잠들기 전에 끄거나 일정시간 가동 후 꺼지도록 예약을 해놓는다.

에어컨 가동 중에는 창문을 모두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더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동료·이웃의 건강에 관심을 가자며, 주변에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장애인·환자 등이 있으면 관심을 갖고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보살피며, 야외 현장이나 고온 작업장에서는 동료간에 몸 상태를 서로 살펴주고 필요시 도움을 주도록 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연락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만일의 정전 사태에 대비해 손전등·비상 식음료·부채 등을 준비하고, 정전시 뉴스를 청취할 수 있도록 휴대용 라디오를 준비하며, 정전이 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한국전력(국번 없이 123)에 신고하고 집안의 전기차단기를 내리거나 모든 전기기구를 꺼두어야 한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좋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낮잠은 오래 자지 말며, 잠들기 전의 심한 운동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가볍게 운동하고, 잠들기 전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말고, 허기질 때는 우유 한 잔 정도를 먹고 잠자리에 든다.

커피·홍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와 술·담배는 삼가고, 잠들기 전에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 시청 및 컴퓨터 게임 등은 하지 말고,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간단한 일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게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