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부터 이틀째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이틀째 내려졌던 서울과 부천시 등 경기 남부, 충청 내륙, 영남 지역의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9일 아침에는 영하권(부천 영하 6도)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영상권(부천 2도)을 회복하며 점차 풀리고, 퇴근 시간 무렵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눈은 토요일인 20일 오전에 그치고(적설량 1~5cm) 추위도 풀리면서 영상권(부천 아침 2도, 낮 2도)의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요일인 22일에는 또다시 영하권(부천 아침 영하 7도, 낮 영하 1도)의 강추위가 월요일(23일)까지 이어진 뒤 화요일인 23일부터 예년 기온(아침 영하 3도, 낮 4도)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성탄 전야와 성탄절인 24일과 25일에는 구름이 다소 낀 날씨가 예상돼 ‘하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아침 영하 2~3도, 낮 영상 3~4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