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교통운영 선진화 방침을 수립하고 오는 5월1일부터 종교시설 및 대단위 행사장 주변 도로변에 자체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할 경우 주차를 허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5월1일부터 공휴일(일요일, 국경일 등 법정 공휴일)에 종교시설에 대해 ‘자체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조건’으로 주차장 부족시 도로변 주차를 허용키로 했으며, 연중으로 100명이상이 참여하는 각종 대단위 행사장의 경우에도 ‘자체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조건’으로 행사시간에 많은 차량이 몰려 주차장이 부족할 경우 도로변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도로변 주차시 ▲인근 주차장이 비어 있을 경우 주차장에 우선 주차(만차시 주변 도로에 주차 가능) ▲자체 교통안내요원이 시작부터 끝까지 주차 안내(호각, 교통신호봉 사용) 등의 허용조건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시는 자체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엄격한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오는 9월경 소형 화물, 택배 차량(적재량 1.5톤 이하 화물자동차)에 대해서는 부천시내 전 노선에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최대 15분간 주차를 허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시가지와 공동주택의 경우도 단지 내 주차장이 유일한 주차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주차면수가 절대 부족한 경우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오전 5시 진공노면청소차 구간 일부를 제외하고 야간 시간대(오후 9시~익일 오전 7시)까지 주차를 허용할 예정이다. 문의= 도시미관과 ☎(032)625-40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