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7시 이후 폭염특보 발령 지역

○ 폭염경보 :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도(제주도 동부), 경상남도, 경상북도(문경시,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의성군,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장흥군, 화순군, 나주시, 진도군, 함평군, 영암군,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보성군, 고흥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시, 계룡시,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완주군).

○ 폭염주의보 :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제주도(추자도, 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북도(영양군 평지, 봉화군 평지, 영덕군, 청송군, 영주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군, 신안군- 흑산면 제외, 목포시, 영광군, 장성군), 충청남도(서천군, 보령시, 서산시, 태안군), 강원도(양구군 평지, 정선군 평지, 평창군 평지, 홍천군 평지, 인제군 평지,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원주시, 영월군), 전라북도(김제시,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장수군).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휴일인 14일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폭염특보가 이어진 가운데 부산은 기상관측 이래 37.3℃를 기록하며 일 최고기온 값을 경신했다. 종전에는 1983년 8월4일 관측된 36.7℃였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최고기온을 보인 곳은 경주 39.2℃, 영천 38.7℃, 합천 37.6℃, 밀양 37.5℃를 각각 기록했다.

공식 기록이 아닌 비공식기록인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의한 기온은 하양(경산) 39.5℃, 창녕 38.9℃, 광양시 37.8℃, 완주 36.4℃, 문화(대전) 36.0℃, 신둔(이천) 36.0℃, 영동 35.2℃, 홍천 34.0℃, 금천 33.2℃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경우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치로 40.3℃(비공식 기록)를 기록한 바 있으며, 공식 기록으로는 지난 13일 경북 영천이 39.6℃까지 올라 올들어 최고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특보가 발령된 이래 14일째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가 각각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오후 5시 이후 폭염경보가 발령된 이후 14일 오후 5시 이후 폭염주의보로 대치될 때까지 11일간 35℃ 안팎의 불볕 더위기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경보가 이어졌다.

서울과 경기도 전역은 14일 오후 5시 이후 폭염주의보 대치됐지만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령중인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부천지역은 휴일 낮 동안 소나기 예보가 있었지만 한때 먹구름만 잔뜩 낀 채 기다리던 시원한 소나기는 내리지 않은 채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 일부 경북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일(15일)부터 동풍이 불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다시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