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 오전 7시10분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경기도 포천시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또 경기도 9개 시ㆍ군(화성, 가평, 평택, 남양주, 수원, 의정부, 양주, 연천, 동두천)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춘천, 화천, 철원)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8일 오전에는 서울, 인천, 경기도 21곳(여주, 안산, 군포, 성남,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구리, 안양, 파주, 고양, 김포, 부천, 시흥, 과천),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횡성, 원주, 영월, 태백)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주말인 8일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피해, 야영객 안전사고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휴일인 9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월요일인 모레(10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