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3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부천시 등 경기도 20곳과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발령된 폭염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전국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열대야도 휴일 밤을 고비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폭염의 기세가 꺾이고 불어오는 바람이 선선해지면서 등줄기에 흐르는 땀을 시원하게 식혀주면서 가을로 접어든 절기를 느끼게 하고 있다.

8월의 둘째주 휴일인 13일 부천지역 낮최고기온은 30℃를 보이겠고, 월요일인 내일(14일)과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은 비소식이 기다리면서 낮최고기온이 올여름들어 가장 낮은 26℃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내일(14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모레(15일)에도 남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쪽지방은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중반부터는 낮에는 30℃까지 오르는 늦더위를 보이겠지만 최저기온은 22~24℃로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