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4일 오후 4시 발표한 예비 기상특보를 통해 15일 오후 경기도 4곳(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과 인천, 충남 3곳(당진, 서산, 태안)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내일(15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침수 및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 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시흥시와 인접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번 비는 16일 오전까지 내린 뒤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낮 최고기온도 30℃ 밑돌며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20일) 오후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을 전후로 낮기온이 30℃를 웃도는 늦더위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