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는 10월~4월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 3가지 중 하나에 해당될 경우에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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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비롯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대전, 충북, 경북(경북 북동산지, 봉화 평지, 문경, 영주, 예천, 상주), 충남(계룡, 청양, 금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전북(순창, 남원, 임실, 무주, 진안, 장수) 등이다.
기상청은 “차차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3일) 아침보다 10~15℃ 가량 큰 폭으로 낮아 내륙지역은 대부분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전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며, 낮 기온도 대부분 5℃ 내외로 낮겠다”면서 “갑작스런 기온 하강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건강과 농작물 관리 등 추위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지역의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 낮 최고기온은 3℃에 머물겠고, 6일(목) 아침은 0℃, 낮 6℃를 보이겠으나 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금)에는 아침 -7℃ㆍ낮 -3℃, 8일(토) 아침 -9℃ㆍ낮 -1℃, 10일(일) 아침 -6℃ㆍ낮 3℃를 보이며 반짝 추위가 이어지다가 11일(화) -3/3℃로 차츰 풀리겠으나 아침 기온은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