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을 결정됐다.
우즈베키스탄은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둬 2승1패(승점6)로 중국(3승·승점 9)에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A조에서 3승(승점 9)으로 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B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준결승(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1위로, 69위인 한국보다는 낮고 역대 전적에서도 8승2무1패로 열세이지만, 지난해 소속팀 성남FC를 FA컵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세르베르 제파로프(31)를 비롯해 산자르 투르수노프, 공격형 미드필더 아딜 아흐메도프, 수비형 미드필더 티무르 카파제 등이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한편, B조 1위인 중국은 A조 2위인 호주와 8강전에서 맞붙고, C조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이란이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조 1,2위 결전을 19일 오후 6시에 갖는다.
D조는 일본이 2승(승점 6)으로 1위, 이라크가 1승1패(승점 3)으로 2위, 요르단이 1승1패(승점 3)로 3위이지만, 3팀이 오는 20일 마지막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만 조 1, 2위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2015 아시안컵은 22일 8강전이 시작되며, 26일과 27일 준결승전, 31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추가 업데이트>
◇2015 아시안컵 8강 대진표
▲1월22일 오후 4시30분 한국-우즈벡(멜버른), 오후 7시30분 중국-호주(브리즈번).
▲1월23일 오후 3시30분 이란-이라크(캔버라), 오후 6시30분 일본-아랍에미레이트(시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