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천FC가 2015시즌을 5위로 마감했다. 지난해 최하위(10위)에서 1년만에 중위권 진입이란 목표를 달성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는 22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올시즌 최종전이자 원종경기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4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보태 5위를 확정했다.
대구FC는 이날 부천FC를 무조건 이기면 클래식(1부) 자동 승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두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부천FC는 이날 전반 18분 호드리고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대구FC도 전반 23분 레오가 동점을 터트려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두팀은 이후 대구FC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나섰지고, 부천FC는 대구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기습 공격으로 맞서면서 골을 노렸고 골키퍼 류원우의 선방도 돋보였다. 대구FC는 5분간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에도 결승골을 노려지만 실패했다.
이로써 부천FC는 15승10무15패(승점 55점)를 기록해 이날 안산 경찰청 2-1로 누르고 5위 자리를 노린 FC안양(13승15무12패 승점 54점)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며 ‘챌린지 5위’를 지키며 2015시즌을 마감했다.
부천FC는 이날 대구FC와 최종전에서 패했을 경우에는 FC안양에 5위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반면, 대구FC는 상주 상무와 승점 67점으로 동률을 이뤘고 골득차도 20골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상무는 77골, 대구는 67골로 크게 뒤져 1위를 상주 상무에 내주어야 했다.
챌린지 정규라운드 순위는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 다승 순으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챌린지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한 상주 상무는 1년만에 클래식(1부리그)으로 자동 승격해 2016시즌부터 K리그 클래식에서 뛰게 됐다.
지난해 챌린지 우승으로 클래식으로 승격했던 대전 시티즌은 1년만에 강등돼 내년부터 챌린지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올시즌 챌린지 2위를 차지한 대구FC는 3위인 수원FC와 4위인 서울 이랜드FC와 오는 25일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은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홈&원정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1차전은 12월2일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에서, 2차전은 12월5일 K리그 클래식 11위 홈에서 열린다.
<↓추가 업데이트>
◆부천FC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4라운드(원정경기) 결과
◇11월22일 전적(대구스타디움)
부천FC 1(1-1 0-0)1 수원FC
△득점= 전반 18분 부천FC 호드리고(시즌 11호골), 전반 23분 대구FC 레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5 시즌- 부천FC 경기 일정
◇홈경기(부천종합운동장)
▲3월21일 오후 2시 대구FC(2-1 승리) ▲4월15일 오후 7시30분 충주 험멜(0-0 무승부) ▲4월18일 오후 4시 상주 상무(3-1 승리) ▲5월10일 오후 4시 안산 경찰청(0-1 패배) ▲5월23일 오후 2시 경남FC(1-2 패배) ▲6월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이랜드FC(0-3 패배) ▲6월14일 오후 7시 고양Hi FC(2-1 승리) ▲7월1일 오후 7시30분 수원FC(2-2 무승부) ▲7월8일 오후 7시30분 FC안양(1-1 무승부) ▲7월13일 오후 7시30분 강원FC(3-2 승리) ▲8월8일 오후 7시 안산 경찰청(0-1 패배) ▲8월16일 오후 7시 서울 이랜드FC(3-1 승리) ▲8월23일 오후 7시 충주 험멜(2-0 승리) ▲8월26일 오후 7시30분 대구FC(0-1 패배) ▲9월5일 오후 5시 경남FC(1-0 승리) ▲9월12일 오후 4시 상주 상무(2-1 승리) ▲10월3일 오후 4시 고양Hi FC(1-0 승리) ▲10월11일 오후 2시 강원FC(4-2 승리) ▲10월31일 오후 2시 FC안양(0-1 패배) ▲11월15일 오후 4시 수원FC(0-0 무승부).
◇원정경기
▲3월28일 오후 2시 수원FC(2-3 패배) ▲4월4일 오후 2시 강원FC(0-4 패배) ▲4월25일 오후 2시 서울 이랜드FC(0-0 무승부) ▲5월3일 오후 4시 고양 Hi FC(0-1 패배) ▲5월13일 오후 7시 FC안양(1-1 무승부) ▲5월31일 오후 4시 충주 험멜(1-0 승리) ▲6월6일 오후 7시 상주 상무(0-1 패배) ▲6월10일 오후 7시 안산 경찰청(0-0 무승부) ▲6월20일 오후 4시 대구FC (0-2 패배) ▲6월27일 오후 7시 경남FC(2-1 승리) ▲7월25일 오후 7시 고양Hi FC(3-2 승리) ▲8월1일 오후 7시 수원FC(2-1 승리) ▲8월12일 오후 7시 강원FC(1-1 무승부) ▲8월31일 오후 7시 FC안양(0-0 무승부) ▲9월19일 오후 4시 충주 험멜(0-2 패배) ▲9월23일 오후 7시 경남FC(0-1 패배) ▲10월17일 오후 2시 상주 상무(1-2 패배) ▲10월25일 오후 4시 서울 이랜드FC(0-1 패배) ▲11월8일 오후 4시 안산 경찰청(2-0 승리) ▲11월22일 오후 2시 대구FC(1-1 무승부) .
◆2015 K리그 챌린지 11개팀 최종 순위(11월22일)
△1위 상주 상무= 20승7무13패(승점 67점, 77득점 57실점 골득실 20) *40경기.
△2위 대구FC= 18승13무9패(승점 67점, 67득점 47실점 골득실 20) *40경기.
△3위 수원FC= 18승11무11패(승점 65점, 64득점 54실점 골득실 10) *40경기.
△4위 서울 이랜드FC= 16승13무11패(승점 61점, 69득점 58실점 골득실 11) *40경기.
△5위 부천FC= 15승10무15패(승점 55점, 43득점 45실점 골득실 –2) *40경기.
△6위 FC안양= 13승15무12패(승점 54점, 53득점 52실점 골득실 1) *40경기.
△7위 강원FC= 13승11무16패(승점 50점, 64득점 56실점 골득실 8) *40경기.
△8위 고양Hi FC= 13승10무17패(승점 49점, 46득점 68실점 골득실 –22) *40경기.
△9위 경남FC= 10승13무17패(승점 43점, 30득점 43실점 골득실 –13) *40경기
△10위 안산 경찰청= 9승15무16패(승점 42점, 31득점 48실점 골득실 –17) *40경기.
△11위 충주 험멜= 10승11무19패(승점 41점, 49득점 65실점 골득실 -16) *40경기.
※순위는 승점- 득실차- 다득점- 다승- 승자승 순.
■부천FC, 2015시즌 ‘5위’… 눈부신 도약
부천FC는 지난해 6승9무21패(승점 27점)로 챌린지 10개팀 중 최하위(10위)를 기록했고, 특히 홈경기에서는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15승10무15패(승점 55점)로 챌린지 11개팀 중 5위로 도약하며 홈경기에서도 놀라운 경기력과 승률을 기록하며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
부천FC는 올시즌 홈경기에서 10승4무6패를 기록하며, 승점 34점을 획득해 40경기에서 획득한 승점 55점 가운데 절반이 훨씬 넘는 61.8%를 차지하며 ‘홈경기에서는 패배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부천본색(富川本色)’의 팀컬러를 되찾았다.
다만, 부천FC는 올시즌 원정경기에서 5승6무9패(승점 21점)에 그치는 바람에 4강 준플레이오프 진입 경쟁에서 멀어지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 가장 아쉬운 대목이 됐다.
하지만 부천FC는 올시즌 득점은 43골로 11개팀 중 8위로 쳐진 반면에 실점은 45골로 경남FC(43골) 다음로 최소 실점을 내줬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격력을 좀더 보강해 득점력을 높인다면 단순히 돌풍이 아닌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부천FC가 2016시즌에 홈경기 승률을 올시즌 만큼 유지하고, 원정경기 승률을 좀더 끌어올린다면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낼 수 있는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 시즌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됐던 대전 시티즌이 내년에는 챌린지 리그로 돌아오고, 부산 아이파크도 챌린지에서 뛰는 만큼 상위팀의 전력은 더욱 막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FC는 이에 따라 동계훈련 기간 중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두터운 선수층으로 리그 중반 이후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인한 경기력 부진과 원정경기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홈경기는 올시즌보다 좀더 높은 승률을 끌어올리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다.
■부천FC, 2015시즌 40경기 득점 및 도움 현황(11월22일 )
▲득점= 호드리고 11골, 공민현 6골, 김륜도 5골, 김영남 4골, (이현승 3골-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 루키안 4골, 이민우 2골, 이학민 2골, 임경현 2골, 정홍연 1골, 알미르 1골, 황신영 1골.
▲도움= 이학민 6개, 호드리고 4개, 루키안 4개, 김륜도 3개, 알미르 3개, 공민현 1개, 임경현 1개, 최병도 1개.
전반 23분 대구FC 레오 동점골
전반 18분 부천FC 호드리고 선제골
< 7보 > 오후 3시55분 경기 종료 휘슬. 1-1 무승부. 부천FC 챌린지 5위 확정, 대구FC 클래식(1부) 자동 승격 무산.
< 6보 > 오후 3시4분 대구FC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휘슬. 부천FC 후반 시작과 함께 송원재 빼고 이후권 투입.
< 5보 >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FC안양과 안산 경찰청은 2-1로 FC안양이 앞서가. 부천FC는 대구FC에 승리하거나 비겨야만 챌린지 5위 지켜.
< 4보 > 오후 2시49분 전반전 종료. 1-1 무승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FC안양과 안산 경찰청은 전반전을 1-1로 끝냈다.
< 3보 > 전반 23분 대구FC 레오 동점골.
< 2보 > 전반 18분 부천FC 호드리고 선제골. 올시즌 11골째 기록.
< 1보 > 오후 2시1분 부천FC 선축으로 전반전 경기 시작.
22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 킥오프
대구FC 이기면 클래식 자동 승격
부천FC 이기면 챌린지 5위 확정
< 속보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22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4라운드 올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원정경기를 갖는다.
특히 이날 부천FC와 대구FC는 두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대구FC는 현재 18승12무9패(승점 66점)으로 2위이지만, 1위인 상주 상무는 40경기를 모두 치른 상태에서 20승7무13패(승점 67점)로 승점 1점차이기 때문에 부천FC와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챌린지 우승과 함께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직행(자동 승격)할 수 있다.
부천FC과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면 승점-득실차-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상주 성무가 우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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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면에 부천FC도 15승9무15패(승점 54점)으로 4강 진입에 아쉽게 실패하고 5위를 기록중이지만, 6위인 FC안양이 12승15무12패(승점 51점)로 승점 3점차로 같은날 FC안양과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냐, 6위냐가 가려지기 때문에 부천FC도 대구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만 5위를 확정짓게 된다.
부천FC와 대구FC는 올시즌 3차례 맞붙어 2승1패로 대구FC가 앞섰고, 역대 전적에서도 5승2패로 대구FC가 앞서 있다.
부천FC는 올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원정경기인 대구FC와의 경기에 골키퍼(GK) 류원우, 포백 수비(DF)에 최병도·강지용·이학민·송원재, 미드필더(MF)에 김영남·유대현·공민현, 공격(FW)에 호드리고·김륜도·루키안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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