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2024 장편 대상 ‘달팽이의 회고록’ 스틸컷.(BIAF 제공)

▲BIAF2024 단편 대상 ‘나는 이르핀에서 죽었다’ 스틸컷.(BIAF 제공)

또 제26회 BIAF ▲단편 대상(상금 1천만원)에는 아나스타샤 팔릴레예바(Anastasiia Falileieva) 감독의 ‘나는 이르핀에서 죽었다(I Died in Irpin)’가 수상해 차기 아카데미 출품 자격을 얻었다.

국제경쟁 단편 심사는 플로라 안나 부다, 닝크 도이츠, 테오도르 위셰브가 맡았으며, 플로라 안나 부다(Flóra Anna Buda) 심사위원은 ‘나는 이르핀에서 죽었다’에 대해 “전쟁 중 신체적, 감정적 고통을 강렬한 목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단편 심사위원상(상금 400만원)은 니나 간츠(Nina Gantz) 감독의 ‘완더 투 원더(Wander to Wonder)’가 수상했다.

닝크 도이츠(Nienke Deutz) 심사위원은 “정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블랙 코미디와 뛰어난 서사 및 시각적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단편 우수상(상금 200만원)은 베로니카 마르티라돈나(Veronica Martiradonna) 감독의 ‘슈퍼실리(Supersilly)’, 마리오 라데브(Mario Radev) 감독의 ‘[S] 무한동력([S])’, 그리고 한국 작품으론 유일하게 정유미 감독의 ‘서클(Circle)’이 수상했다.

테오도르 위셰브(Theodor Ushev) 심사위원은 ‘서클’에 대해 “단순함 속에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며 현대 사회의 단절과 소외를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단편 관객상(상금 150만원)은 토릴 코브(Torill Kove) 감독의 ‘엘리펀트(Maybe Elephants)’가 수상했다.

▲한국 단편 심사위원상은(상금 500만원)은 박선영 감독의 ‘식사(Eat With)’가 수상했다.

장원영 심사위원은 “우리 모두의 외로움에 대한 공감을 담아내며,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보고 싶은 감정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별상(상금 200만원)은 백현이, 이채민, 임자윤, 조은아 감독의 ‘에스(S)’가 수상했으며, 전승배 심사위원은 “고등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학생 부문 심사위원상(상금 300만원)은 폴라 카작(Pola Kazak) 감독의 ‘수상한 풀(Weeds)’이 받았다.

장원영 심사위원은 “강렬한 시각적 연출과 따뜻한 이야기가 훌륭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TV&커미션드 심사위원상(상금 300만원)은 김주은 감독의 ‘민들레 아이(Dandelion Kid)’가 수상했다.

▲코코믹스 음악상(상금 200만원)은 ‘연의 편지(Your Letter)’가 수상했다. 윤상 프로듀서와 러블리즈의 류수정이 심사했다.

‘연의 편지’는 감성적이고 다채로운 사운드트랙이라는 두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았으며, 이밖에도 기술상에 해당하는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상(상금 200만원) 수상작으로도 선정돼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의 ‘후레루.’는 인기상인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상(상금 300만원)과 ▲DHL 다양성상 음악부문(상금 100만원) 및 ▲키노라이츠 장편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하며, ‘연의 편지’에 이어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유채린 감독의 ‘가여운 남자(A Pathetic Man)’는 ▲데루베이커리상(상금 100만원)을, 션 페크놀드(Sean Pecknold) 감독의 ‘테니스, 오렌지(Tennis, Oranges)’는 ▲EBS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제26회 BIAF 각 부문 수상 결과는 공삭 홈페이지(www.biaf.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인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4)은 10월 25~29일까지 열린다.

▲BIAF2024 장편 심사위원상, 코코믹스 음악상, 기술상을 수상한 ‘연의 편지’ 스틸컷.(BIA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