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8ㆍ8월 15~19일)가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천시 상3동에 자리잡은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박물관이 있는 파크존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패션으로 한국의 문화를 전도하고 세계와 공감하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만화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만화패션쇼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방송인 홍석천, 배우 김규리와 서정훈, 마술사 함현진 등이 특별 출연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만화를 패션과 무용, 음악, 영상, 마술 등 다른 예술 영역들과 조화시켜 만화가 지닌 상상 그 자체를 무한하게 표현하고 싶다”며 “디자이너의 의도와 만화를 포함한 모든 영역의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영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만화패션쇼는 만화와 어우러진 패션은 물론 화려한 마술쇼 공연과 LED와 춤이 어우러지는 LED댄스, 이올린과 아코디언이 결합한 색다른 밴드 공연도 선보인다.

‘그림자의 꿈(Dream of Shadow)’이란 주제로 펼쳐질 ‘만화패션쇼’는 1~4부의 패션쇼가 하나의 이야기 흐름 안에서 연결된다.

1부에서는 ‘인연’이라는 주제로 만화로 사랑이 시작되는 스토리로 진행되고, 2부에서는 ‘냉정과 열정 사이(꽃과 새)’ 라는 주제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아픔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그려낸다.

3부에서는 ‘축제’라는 주제로 OFF(Off the Fixed idea of Fashion) 전국대학생 패션연합회가 선보이는 ‘패션왕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축제 스토리’의 무대가 진행된다.

만화패션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4부에서는 ‘만화로 화합하다’라는 주제로 모든 아티스트들이 만화로 화합하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8)는 ‘만화, 그 너머’라는 주제로 만화의 가능성과 예술성, 융합성을 조명하며 15~19일 닷새동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며,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032-310-3074)으로 하면 된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는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손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