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5·7월16~26일)가 주목하는 화제작 <타투이스트>의 이서 감독과 배우 송일국·서영·홍지은이 영화제 개막 첫 휴일인 19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갈라 나이트에 참석해 관객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영화 <타투이스트> 상영 시작 전 진행된 미니 레드카펫 행사에는 많은 관객들이 몰렸고, 영화 상영 전 무대에 오른 배우 서영은 “저희도 영화를 처음 보게 되는데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재미있게 잘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송일국은 “사이코패스 역을 맡은 송일국입니다”라고 짧지만 강렬한 인사를 남겨 기존 이미지를 벗어난 반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갈라나이트’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대표 행사 중 하나로, 영화제 상영작의 감독과 배우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천시청 미니 레드카펫을 밟고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천시청에서 오후 7시40분부터 열린다.

20일에는 중국 관객까지 사로잡은 여배우 홍수아가 사이코 퀸으로 열연을 펼친 <멜리스>(2015)의 감독 김용운, 배우 홍수아, 임성언, 김하유가 갈라나이트에 참석한다.

22일에는 판타스틱 멜로 <그리울 련>(2015)의 감독 한철수, 배우 정경호, 정윤선이 관객들과 만나고, 북에 있는 가족을 데려오려는 탈북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선샤인>(2015)에서 탈북 천재 화가 역을 맡아 성숙한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배우 다나, 감독 박진순이 22일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23일에는 영화 <고양이 사무라이2>의 배우 기타무라 카즈키가 갈라나이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제19회 BiFan 개막 첫 휴일을 맞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주말행사 < Wonderland in BiFan >과 야외 영화가 무료로 상영돼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이날 실력파 4인조 인디밴드 <후추스>와 ‘앵콜요청금지’,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등 다수의 스테디셀러 곡을 선보이며 인디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이 공연을 펼쳐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는 오는 26일까지 세계 45개국 235편(장편 145편·단편 90편)의 다양한 장르영화와 즐거운 문화행사 등을 선보이는 한여름의 영화축제를 선보인다.

또 제19회 BiFan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는 영화제 기간중인 7월19~21일까지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고려호텔 4층 크리스탈룸에서 열린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