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특별상은 일본영화 <고백 Confessions>(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푸르지오 관객상은 경쟁부문 유일한 애니메이션인 <은혼(GINTAMA The Movie)>(감독 타카마츠 신지), 감독상은 <괴물들>의 가렛 에드워즈(Gareth EDWARDS) 감독, 남우주연상은 홍콩영화 <화룡>의 임현제, 여우주연상은 한국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가 각각 선정됐다.
또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는 부천초이스 단편부문 작품상(대상)은 미국 데이빗 캐플란 감독의 <플레이(Play)>에게 돌아갔고, 단편 심사위원상(상금 300만원)에는 독일 그레고어 얼러 감독의 <로드킬(St. Christophorus: Roadkill)>이 선정됐으며, 한국단편 특별상(상금 500만원)에는 명배영 감독의 <레일(Rail)>이 선정됐다. 단편 관객상에는 미국 데이빗 그린 감독의 <차라리 먹어주세요(Melt Down)>에게 돌아갔다.
아시아 장르영화 진흥을 위해 제정된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아시아 영화상은 한국 이정호 감독의 <베스트 셀러(Bestseller)>가 차지했고, 장르의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돼 ‘비전익스프레스’ 섹션 중 최고의 아시아 작품을 선정하는 넷팩상은 일본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퍼머넌트 노바라(Permanent Nobara)>에게 돌아갔고, 후지필름 이터나상은 작품상(대상)을 받은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선정돼 여우주연상과 더불어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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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수상작품들은 24일과 25일까지 열리는 포스트 페스티벌에서 앙코르 상영된다.
한편 지난 15일 화려한 개막식 갖고 16일부터 세계 42개국 장ㆍ단편 193편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선보인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0)’는 이날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내년 제15회 영화제(PiFan2011)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이날 폐막식 사회는 배우 감서형과 아나운서 박경추가 맡아 진행했으며,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은 폐막 선언과 함께 인사말을 통해 “올해 영화제는 관람객이 늘고 부대행사도 다채로워져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폐막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지금부터 제15회 영화제를 준비해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