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특별시 부천’이 한식(韓食)으로 주제로 한 친환경 애니메이션 ‘동화마을 코루루(CORURU)’를 부천시 육성 캐릭터로 지정키로 하고 이에 따른 협약서를 19일 오후 4시30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체결한다.

부천시와 ‘동화마을 코루루’ 제작사인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대표 박정오),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은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코루루 캐릭터 공원’ 조성을 포함, ‘코루루’를 부천시의 도시이미지 개선사업 등 각종 공익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캐릭터 개발업체인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를 부천시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동화마을 코루루’는 어린이 대상 3D애니메이션으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한식 세계화 열풍보다 3년이나 앞서 준비해온 한식 관련 애니메이션으로, 올 하반기 KBS에서 10분 분량으로 78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가 애니메이션 분야에 최초로 제작비를 지원할 만큼 우수성이 입증된 ‘동화마을 코루루’는 주인공인 꼬마 곰 ‘코루루’가 도깨비 요정과 함께 대자연이 베푸는 좋은 재료로 비빔밥, 유기농 빵, 밥 피자, 튀기지 않은 쌀떡 등 슬로우 푸드와 같은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이야기로,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음원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부천시는 ‘코루루’ 외에도 국민 만화캐릭터인 ‘둘리’와 ‘빼꼼’, ‘왈순아지매’, ‘고바우’를 부천시 육성 캐릭터로 지정, 육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문의는 부천시 문화산업과 만화산업팀(☎032-625-2967) 또는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032-310-308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