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초이스 장편부문 <어택 더 블록>

△부천초이스 장편부문 <리벤지, 미친 사랑 이야기>

△부천초이스 장편부문 <세컨즈 어파트>

‘사랑ㆍ환상ㆍ모험’을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한여름 영화축제’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축제인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1)의 상영작은 세계 34개국 장편 127편ㆍ단편 94편 등 221편이 상영된다.

이들 상영작 가운데 박진형, 이영재 프로그래머가 특히 주목해야 할 16편의 영화들을 추천했다.

일본 AV(성인 비디오) 영화 출신 ‘아오이 소라’의 본격 영화배우로서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웡칭포 감독의 ▲<리벤지, 미친 사랑 이야기>은 홍콩판 스플래터 무비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스피디한 흑인음악의 업비트와 함께 쉴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이 돋보이는 신개념 SF 액션영화 ▲<어택 더 블록>(감독 조 코니시)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2004), <뜨거운 녀석들>(2007)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익힌 유럽 코믹 액션의 대가 닉 포레스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매년 제작되는 호러영화 전문 시리즈인 애프터 다크 오리지널(After Dark Original)를 통해 올해 소개된 영화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인 ▲<세컨즈 어파트>(감독 안토니오 니그렛)은 쌍둥이 형제의 잔인한 살인대결을 기이하면서도 매혹적인 이미지로 그려낸 심리호러의 걸작이다.

△부천초이스 장편부문 <스테이크 랜드>

△부천초이스 장편부문 <7단계>

▲<스테이크랜드>(감독 짐 미클)는 묵시록적 분위기와 뱀파이어 및 좀비영화의 전통을 청소년의 시각을 통해 섬세하게 담아내면서 장르영화의 관습과 코드를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극중 마틴 역으로 등장하는 코너 파올로(Cornor Paolo)는 미국드라마 <가쉽 걸>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7단계>(감독 니콜라스 골드바트)는 특수효과나 CGI, 대규모 제작비가 없이도 상상력과 통찰력만으로도 걸작 SF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 판타스틱시네마 부문 <한밤의 침입자>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 <금요일의 암살자>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 <토요일의 암살자>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는 공포감을 자극하는 전형적인 호러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한밤의 침입자>(감독 미겔 앙헬 비바스)를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다채로운 장르영화를 만들어 내는 태국의 유슬렛 시파팍 감독이 선보이는 정치 액션 코믹 킬러극 주말 킬러 삼부작인 ▲<금요일의 암살자> ▲<토요일의 암살자>는 올해 PiFan에서 선보이는 가장 신랄하고 가장 웃긴 영화가 될 것이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오키 부부의 지옥행 신혼여행>(감독 혼다 루이치)은 <냉정과 열정사이>의 남자주인공인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도전하는 첫번째 코믹 연기가 일품인 작품이다.

△스트레인지 오마주 부문 <물속의 사랑>- PiFan2011에서 선보이는 가장 매혹적인 사랑이야기.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 <바람의 거리, 맹갑>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 <환영합니다>

▲<물속의 사랑>(감독 이마오카 신지)은 일본 핑크영화의 ‘칠복신’(일본의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일곱 신)이라고 일컫어지는 이마오카 신지가 만들어낸 핑크 뮤지컬이다. 음악은 독일의 유명 밴드인 ‘스테레오 토탈’이 맡았으며 촬영에는 크리스토퍼 도일이 맡아 PiFan이 선보이는 가장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가 될 것이다.

2010년 대만에서 공개된 이후 대만영화의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를 듣는 ▲<바람의 거리, 맹갑>(감독 유승택)을 통해 대만 상업영화의 화려한 부활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후카다 코지 감독의 실질적인 장편 데뷔작인 ▲<환영합니다>는 현재 일본사회의 이면에 잠복해 있는 외국인 혐오라는 문제의식으로 채워진 작품으로 이 영화 이후 일본 곳곳에서 감독의 단편들을 모은 특별전이 열렸을 정도로 놀라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 <시몬 베르너 실종사건>

노르웨이 시골의 소박한 풍광을 배경으로 소년이 아닌 소녀의 ‘몽정기’를 따뜻하고 정감 있게 담아내고 있는 경쾌한 영화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감독 야니케 시스타드 야콥센)와 신예 파브리스 고베르가 크리스티 앙쟈끄의 1938년 걸작 미스테리 <생따길의 실종>에서 영감을 받아 리메이크한 영화 ▲<시몬 베르너 실종사건>(감독 파브리스 고베르)도 놓치지 않아야 할 작품이다.

△패밀리 판타 부문 <샘의 비밀일기>

△패밀리 판타 부문 <철피아노>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소년 샘의 일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환상적인 장면과 함께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진 감동을 선사할 ▲<샘의 비밀일기>(감독 구스타보 론), 과도기의 중국사회를 살아가는 소시민의 모습을자유롭고 모던한 방식으로 그려낸 신감각의 중국영화 ▲<철피아노>(감독 장멍) 등도 프로그래머 추천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프로그래머 추천작 16편 외에도 PiFan2011은 유일한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장편) 12편 △부천초이스(단펴) 12편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44편 △스트레인지 오마쥬 6편 △비잔 익스프레스 17편 △금지역 5편 △패밀리 판타 5편 △애니 판타 3편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79편 △특별전- 판타스틱 감독백서: F.J 오쌍 7편 △특변전- J-호러 무서운 이야기 최종장 6편 △특변전- 입체영화: 장르 거장들과 3D 3편 △특별전- 15주년 기념 앵콜전 6편 △회고전- 한국영화 회고전: 박노식, 너무 많이 본 사나이 5편 △회고전- 붉은 모란 시리즈 7편 △오픈 시네 퍼레이드(시청 잔디광장 야외상영) 2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1) 상영작 및 각종 이벤트와 부대행사 등 영화제에 관한 소식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