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한여름 영화축제인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1)’에서 부천시민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배우를 뽑는 ‘판타시아 어워드(Fantasia Award)’에 최다니엘과 신세경이 선정됐다.

또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배우상인 ‘액터즈 어워드(Actor’s Award)‘에는 박해일과 수애가 선정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한국영화의 기대주에게 주는 ‘잇 스타(It Star)’ 상에는 엄기준이 뽑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1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액터즈 어워드’와 ‘판타시아 어워드’, 그리고 올해 신설된 ‘잇 스타’로 각각 선정된 이들 배우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판타시아 어워드’는 올해 2회째를 맞아 PiFan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부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13~17일까지 온ㆍ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해 총 2천600여명이 참여를 했다.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2009),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등에서 자상하고 섬세한 모습으로 많은 여성팬을 가진 배우 최다니엘은 총 2천642표 중 1천158표를 획득했고,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2009), 영화 <어쿠스틱>(2010)으로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신세경은 총 2천600표 중 1천593표를 획득해 ‘판타지아 어워드’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