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축제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재동)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소재 포스트 타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제14회 BICOF 개최에 따른 축제의 기본 방향과 전시, 페어, 체험행사 등 더욱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재동 BICOF 운영위원장은 특히 직접 그린 배우 이시영의 캐리커처를 ‘별별(別星) 만화사랑 서포터스 1호’ 위촉증서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개인적으로 만화를 매우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가 매우 즐겁고 유쾌하다”며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유사한 분야에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며, 8월17일부터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 꼭 참석해서 만화를 마음껏 보고 즐기겠다”고 밝혔다.
BICOG 운영위원회는 ‘별별(別星) 만화사랑 서포터스’ 1호인 이시영을 시작으로 만화를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임명해 만화 산업과 문화발전 도모하는 일에 앞장 서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재동 BICOF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오재록 축제사무국장, 전시 총감독을 맡은 김성진 큐레이터, 박희정 특별전을 진행하는 한상정 큐레이터, 그리고 ‘별별(別星) 만화사랑 서포터스 1호’로 선정된 배우 이시영이 참석했다.
박재동 BICOF 운영위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지역적인 축제가 아니라 세계로 뻗어가는 축제가 되기 위한 도약으로 세계 어린이 만화가대회를 세계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며 “만화가와 만화 제작 기업, 제작자들을 위한 페어를 강화하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전시 총감독 김성진 큐레이터는 “디지털 만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 전시인 'SMARTOON(스마툰)'을 포함해 1985년 발간된 최초의 순정만화 무크지 <아홉 번째 신화>를 복간하는 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BICOF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별별(別星) 만화사랑 서포터즈’로 위촉된 미르야 말레츠키가 참석한 가운데 한차례 더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비애 이시영과 함께 ‘별별(別星) 만화사랑 서포터즈’로 위촉된 미르야 말레츠키는 <미녀들의 수다1>에서 활약하며 200여권이 넘는 국내 만화책을 번역하기도 했다.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1)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1)는 ‘이제는 스마툰(Smart+Cartoon)이다- 스마트한 세상. 새롭게 만나는 만화’라는 주제로 8월17~21일까지 5일간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소재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축제와 달라진 점은 ‘축제 장소의 확대’와 ‘페어 기능 강화’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지 내에서 진행되던 것을 올해는 넓은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유휴 시설을 활용해 ‘디지털 페어관’과 ‘콘텐츠 페어’관을 설치해 산업적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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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야외 잔디광장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시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자 했다.
주요 행사로는 뉴미디어와 만화콘텐츠가 결합된 전시를 메인으로, 한국형 극화의 선구자였던 고(故) 김종래 특별전, 박희정 특별전, 제한구역 19+(성인만화전) 등 11개의 전시가 열리며, 디지털만화 관련 컨퍼런스와 작가 사인회, 드로잉 투어 등 체험행사, 만화인의 밤ㆍ만화 OST콘서트ㆍ코스프레 최강자 열전ㆍ세계 어린이 만화가대회 등 풍성한 행사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전 등록제’로 운영한다.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미리 예약하면 행사기간 동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BICOF 2001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032-310-31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대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