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 슬로건은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이다.
영화, 드라마, 게임, AI(인공지능) 등 만화는 현재 다양한 분야로 확장돼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화를 중심으로 게임, AI 등으로 확장된 만화를 살펴보고 만화가 다양한 분야와 융합돼 더 많은 산업과의 만남으로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축제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또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포스터는 ‘2024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인 <정년이>(서이레·나몬 作)의 주인공 ‘정년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국극(國劇)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 만화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주인공 ‘정년이’는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지만 여성 국극이라는 예술 무대를 통해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작품으로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창극, 드라마 등 제2의 파생 문화를 이끌고 있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9년 연속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나날이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27회째인 올해는 오는 10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나흘간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을 비롯해 전시, 창작음악제, 마켓 및 페어, 컨퍼런스,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작년(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만화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 콘텐츠 창작 지원사업’의 수혜작 32편의 원작 IP를 활용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작년 대회 대상 수상팀 ‘Dear Blossom’의 < One more step >은 올해 2월 원작 <헤일로의 아침> OST로 발매돼 만화, 웹툰 콘텐츠의 2차 사업화의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야외 주차장 공간에 마련된 대규모 야외 만화방에서 자유롭게 만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 5일 상영관에서 열리는 ‘제8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전 세계 14개국 코스튬 플레이어 15개팀의 환상적이고 수준 높은 경연과 함께 포토 행사, 아마추어 코스플레이어의 유쾌한 공연을 만나게 된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신선한 가을의 정취를 맞이할 공간으로 꾸며진 축제 현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개성의 코스튬 플레이어와 함께 활력 넘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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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작가 팬사인회, 부천만화대상 수상 작가와의 만남,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꿈에 그리던 만화 캐릭터와 작가, 코스튬 플레이어, 그리고 만화를 사랑하는 일반 관람객이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만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주요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9월 2일 리뉴얼 예정인 부천국제만화축제 누리집(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