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만화 전문축제인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소재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최된다.

BICOF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재동)는 특히 축제 기간인 오는 19~20일, 20~21일 총 2회에 걸쳐 1박2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잔디운동장에서 진행되는 만화캠핑 프로그램 ‘만화 별밤’을 열기로 하고 참가할 가족을 오는 12일까지 4인 가족 기준 15개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화 별밤’은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좀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만화가 지망생과 만화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도심속 1박2일 만화캠핑을 통해 재미와 낭만, 그리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화 별밤’은 유쾌한 만화인 야구단 ‘마나스’와 함께 가족 야구게임, 기념 캐리커처 그리기, 애니극장 관람과 바비큐 파티 등 참가한 모든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마나스’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작가들 및 업체 관계자들이 친목 도모와 문화인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지난해 4월 창단한 만화인 야구단으로, <비빔툰>의 홍승우 작가, <번데기스>의 김경호 작가를 비롯 약 20여명의 만화가 및 만화관계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만화가들과 만화애호인들이 함께 지새는 하룻밤 프로그램, ‘만화 별밤’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8월12일까지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참가비(1인당 1만원)를 입금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한편,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동안 열리는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1)’는 ‘만화 별밤’ 프로그램을 비롯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한여름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만화OST 콘서트>, 자녀와 함께 만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만화전>, 2009 부천 만화대상 수상자인 최호철 작가와 함께 행사장 곳곳을 그려보는 <드로잉 투어>, 만화가들의 작업실을 탐방하는 <오픈 하우스>, 다양한 만화 관련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만화 벼룩시장>, 분필로 만화를 그려보는 <분필 만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관련 자세한 행사 일정 등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 안내되고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축제 사무국(☎032-310-313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