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지하철 7호선 상동역의 ‘만화 상상 정거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만화 상상 정거장’은 이전에는 실내공간으로 돼 있어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점이 있어 리모델링을 통해 만화적인 디자인으로 개편하고 전 공간을 개방해 이용도를 높였다.

리모델링 공사는 9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돼 공간 구성뿐 아니라 시설관리 전반이 디지털화됐고, 무인 운영 방식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만화 상상 정거장’은 만화도시 부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만화산업의 성과물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방문객들은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존과 포토존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용철 팀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 인구가 많은 7호선 상동역에서 만화도시 부천을 느끼고, 시민과 문화적 소통이 한층 향상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부천의 만화산업 성과를 공유하고, 만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화 상상 정거장’은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등 국내 대표적인 만화 작품들을 소개하고,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반복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부천의 만화도시 브랜드 강화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장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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