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판타스틱 시네마테크는 오는 11월2일부터 5일까지 원미산 기슭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반딧불이극장에서 <태국 영화의 오래된 미래전>을 마련, 매일 오후 7시부터 각 1편씩 4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상영 작품은 2일 ‘영원’, 3일 ‘우주의 역사’, 4일 ‘원더풀 타운’, 5일 ‘엉클분미’ 등이다.

‘영원’(감독 시바로지 콩사쿤)은 2010년 제작된 작품으로, 2010 부산국제영화제의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한 경쟁부문 뉴커런츠상, 2010 방콕월드영화제 개막작, 2011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 수상, 2011 도빌아시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우주의 역사’(감독 아노차 수위차콘풍)는 2009년 제작된 작품으로, 2009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2009 방콕월드필름페스피벌 개막작, 2010년 로테르담영화제 경쟁부문 타이거상, 2010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원더풀 타운’(감독 아딧야 아사랏)은 2007년 제작된 작품으로, 2007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2008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 2008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2008 프랑스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엉클분미’(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는 2010년 제작된 작품으로, 2011 아시아 필름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2010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태국 영화의 오래된 미래전>은 최근 놀라운 작품성으로 세계 영화계를 사로잡으며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힘을 확인시켰던, 놓치지 말아야 할 태국 영화들을 가운데 엄선된 작품으로, 푸른 침묵을 품은 태국의 서정적 이미지와 과장 없는 담담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사랑, 삶과 죽음, 비밀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영화의 오래된 미래전>은 아시아 신진 작가들의 영화제작 후원을 통해 아시아 영화의 가능성과 비전을 지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ACF(아시아 시네마 펀드)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