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4·집행위원장 김영빈) 홍보대사인 ‘피판 레이디(PiFan Lady)’로 배우 심은경(20)이 선정됐다.

PiFan 사무국은 13일 “심은경이 영화제의 주제인 ‘사랑, 환상, 모험’과 잘 어울리는 밝고 상큼한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다재다능한 배우”라고 홍보대사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심은경은 드라마 ‘황진이’, ‘태왕사신기’ 등에서 뛰어난 아역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영화 ‘써니’(2011)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등을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Filmography·특정 배우가 출연하거나 특정 감독이 만든, 또는 특정 주제를 다룬 영화 목록)를 다져왔으며, 최근 영화 ‘수상한 그녀’(2014)에서 연기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뽐내며 ‘연기 천재’, ‘충무로 블루칩’ 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심은경은 특히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충무로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심은경은 PiFan이 지난해 출간한 장르영화 전문서적 ‘장르백서 1권‐ 호러영화’에서 인터뷰 페이지를 통해 장르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낸 바 있으며, 이번에 'PiFan 레이디’로 선정돼 PiFan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