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1일간의 한여름 영화축제를 시작하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4)의 꽃인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계의 스타들이 부천시민과 영화팬들을 만난다.

제18회 PiFan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부터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며, 특히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PiFan 관객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은 올해 ‘피판 레이디(PiFan Lady·홍보대사)로 선정된 심은경을 비롯해,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 현빈·손예진,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 김우빈, ‘잇 스타 어워드’ 수상자 조진웅, PiFan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된 신현준·유인나 등이 PiFan의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또 PiFan의 단골 게스트인 임권택 감독, 정지영 감독,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명계남, 문성근, 채민서,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도희, 강하늘, 김소은, 심혜진, 전노민, 이한위, 박상민, 오인혜, 김꽃비, 권소현(포미닛), 박규택 감독, 오인천 감독, 이동삼 감독 등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밖에도 개막작 <스테레오>의 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을 비롯해 일본의 모델 겸 탤런트로 사극 영화 <명량>(7월30일 개봉 예정)에서 열연한 오타니 료헤이, 일본의 대표적 AV배우로 <원 컷-어느 친절한 살인자의 기록>으로 PiFan 관객들과 만나는 아오이 츠카사, <원 컷-어느 친절한 살인자의 기록>을 연출한 시라이시 코지 감독이 PiFan를 빛낼 해외 게스트로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제18회 PiFan 개막식은 배우 신현준과 유인나의 사회로 진행되며, PiFan 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개막 선언과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의 환영 인사, PiFan 레이디(홍보대사) 심은경의 인사말에 이어,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현빈·손예진),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김우빈), ‘잇 스타 어워드’ 수상(조진웅)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개막작으로 현재와 과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전적 장르의 관습과 한계를 판타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의 독일 영화 <스테레오(Stereo)>가 상영된다.

영화제 사무국은 제18회 PiFan 개막식인 17일 오후부터는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중부지방에 때마침 단비 소식이 기다리고 있어 ‘PiFan의 불청객’이자 ‘유일하게 초대받지 않은 달갑지 않은 손님’인 비(雨)가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만큼은 참아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여름 영화제로 열리는 PiFan은 해마다 장마를 전후한 비(雨)가 내리느냐, 내리지 않느냐 여부가 개막식 레드카렛 행사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여름 영화축제로 뷔페식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7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세계 48개국 210편(장편 123편·단편 87편)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오는 27일까지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부천(3관·7관·8관)·CGV소풍(3관·7관·8관·10관) 등 공식 상영관에서 상영한다. *PiFan 공식홈페이지(www.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