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7월16~26일)가 ‘갈라나이트’와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하는 국내 게스트를 1차로 공개했으며, 2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상영작 예매를 시작한다.

‘갈라나이트’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대표 행사 중 하나로, 영화제 상영작의 감독과 배우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천시청 미니 레드카펫을 밟고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화제의 한국작품 4편의 배우들이 ‘갈라나이트’를 위해 BiFan을 찾는다.

우선 7월18일에는 영화 <스물>(2015)의 청순 발랄소녀 정소민이 차세대 호러 퀸에 도전하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2015)의 허은희 감독, 배우 홍종현, 정소민, 정연주가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다.

19일에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과감한 노출 연기가 돋보이는 <타투이스트>(2015)의 감독 이서, 배우 송일국, 윤주희, 권현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는 중국 관객까지 사로잡은 여배우 홍수아가 사이코 퀸으로 열연을 펼친 <멜리스>(2015)의 감독 김용운, 배우 홍수아, 임성언, 김하유가 갈라나이트에 참석한다.

22일에는 판타스틱 멜로 <그리울 련>(2015)의 감독 한철수, 배우 정경호, 정윤선이 관객들과 만나고, 북에 있는 가족을 데려오려는 탈북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선샤인>(2015)에서 탈북 천재 화가 역을 맡아 성숙한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다나가 7월22일 박진순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그밖에도 한국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관객과의 대회(GV) 게스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충무로에서 마당발로 통하며 <마담 뺑덕>(2014), <남극일기>(2005) 등을 연출한 임필성 감독은 SBS <접속 무비월드> 코너 ‘영화는 수다다‘의 공동 진행을 맡고 있는 김종철 익스트림무비 편집장과 함께 7월18일 심야상영2(매드 맥스2+나를 찾아봐+ABC 오브 데쓰 2)가 끝난 뒤 불면의 밤을 지새운 관객들과 함께 솔직담백한 심야토크를 갖는다.

지난해 BiFan에 초청된 감성공포 <소녀괴담>(2014)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오인천 감독은 옴니버스 공포영화 <십이야: 깊고 붉은 열 두 개의 밤>(2015)으로 BiFan을 찾는다.

<숫호구>(2012)에 이은 백승기 감독의 두 번째 BiFan 초청작 <시발, 놈: 인류의 시작>(2015)의 관객과의 대화도 젊은 한국 독립영화의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7월2일 오후 2시에 오픈되는 일반 상영작 온라인 예매는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회원 가입 및 로그인 후에 가능하며, BiFan은 예매 오픈 당일에 온라인 예매 전용 페이지를 운영한다.

또한 외국인 관객들을 위한 영문 온라인 예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일반 상영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현장 티켓부스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영화 티켓의 가격은 개·폐막식(매진 완료)과 심야상영작이 1만2천원, 3D상영작은 8천원, 일반상영작은 6천이다. 예매 관련 문의는 영화제 사무국 온라인팀(☎032-327-6313, 내선 162, 163) 혹은 이메일(ticket@bifan.kr)로 하면 된다.

한편,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 버릴 환상적인 영화축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