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7월16~26일)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는 22일 오후 시상식을 갖고 지난 19일부터 원미구 상동 고려호텔에서 열린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제8회째를 맞이한 NAFF 장르영화 프로젝트마켓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4명의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와 개별 미팅을 통해 21편의 잇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과 4편의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 2편의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 선정작 중 우수작을 선발, 시상했다.

시상 부문은 현금 제작비 지원부문인 부천상, NAFF상, 미디어링크캐피탈상, C2M상, WTUF상, 도쿄팝 아시안 필름상, DHL상과 후반작업 지원부문인 모네프상, 웨이브랩상, 더컬러상 등 총 10개 부문이다.

올해 심사위원은 씨네메이븐 미디어 공동 창립자인 탐 다비아(Tom DAVIA·미국), 홍콩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로저 가르시아(Roger Michael GARCIA·영국), 영화사 보람 대표 이주익(한국), 영화 프로듀서 마이크 마카리(Mike MACARI·미국)가 맡았다.

이들 NAFF 심사위원은 시장성, 상업성, 예술성, 완성 가능성, 작품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제8회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시상식은 BiFan 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이 지난 20일 목디스크 수술을 받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오병권 부시장이 대신 시상했다.

제8회 NAFF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부천상(상금 1천500원)= 미츠타케 쿠란도 감독의 판타지 액션물 <건 우먼: 패트리어츠>(미국·일본).

▲NAFF상(상금 1천만원)= 지미 완 감독의 호러·블랙코미디물 <지옥 은행 강도사건>(홍콩).

▲중국 미디어링크캐피탈 후원 미디어링크캐피탈상(상금 미화 1만달러)= 위 준 감독의 호러 스릴러 <죽음의 사인II: 유령이 돌아온 밤>(중국).

▲중국 C2M 미디어그룹 지원 C2M상(상금 미화 1만달러)= 첸 나 레이 감독의 판타지물 <나의 이중생활>(중국).

▲중국 월드트레이드 유나이티드 파운데이션(WTUF) 지원 WTUF상(상금 미화 5천달러)= 위 준 감독의 호러 스릴러 <죽음의 사인II: 유령이 돌아온 밤>(중국).

▲미국 도쿄팝 후원 도쿄팝 아시안 필름상(상금 미화 5천달러)= 빅터 빌라누에바 감독의 판타지, 블랙코미디 <이상한 소년 리키 보이>(필리핀).

▲DHL코리아 지원 DHL상(상금 500만원)= 이사벨 페파드 감독의 호러 판타지물 <실크(호주)>.

<후반작업 지원상> ▲모네프상(편집)= 쳉 웨이하오 감독의 <빨간 원피스 소녀>(대만) ▲웨이브랩상(음향)= 박정범 감독의 <절름발이 검객>(한국) ▲더컬러상(DI)= 이성태 감독의 <넷>(한국).

올해 ‘잇 프로젝트’ 및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 선정작 27편에 대한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미팅에는 48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총 440회의 미팅이 이루어졌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는 오는 26일까지 세계 45개국 235편(장편 145편·단편 90편)의 다양한 장르영화와 즐거운 문화행사 등을 선보이는 한여름의 영화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부천체육관에 폐막식에 참석하는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폐막식을 갖고, 폐막작 <퇴마: 무녀굴>을 상영한다. 이어 25일과 26일 이틀간은 BiFan 러쉬 행사를 이어가며 내년 제20회 BiFan을 기약하게 된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