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막을 내린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7월16~26일)’는 27일 오후 5시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가요리믹스에서 자원활동가 ‘비파니언(BiFanian)’ 해단식을 개최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김영빈 BiFan 집행위원장은 우수 비파니언 11명을 포함한 총 310명의 자원활동가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격려사에서 “뜨거운 여름에 함께 땀 흘린 2015년 7월을 잊지 말고 추억으로 소중히 간직하길 바란다”면서 “19년의 영화제 역사를 함께 이어온 비파니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하며 비파니언에게 고마움과 아쉬움을 담은 인사를 전했다.

제19회 BiFan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한 비파니언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 운영, 공간 운영, 마케팅, 홍보, 초청, 프로그램, 기술, NAFF 등 총 11개팀 35개 분야에서 영화제에 참가하는 모든 관객들이 원활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영화제 기간에 활동을 담은 영상을 관람하면서 비파니언들과 사무국 스태프들은 11일간 고생한 모습을 회상하며 그간의 수고에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고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자축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내년 제20회 BiFan을 기약했다.

한편, 제19회 BiFan은 지난 16일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 및 개막식과 개막작 <문워커스>를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17~23일까지 세계 45개국 235편(장편 145편·단편 90편)의 다양한 장르영화와 즐거운 문화행사 등을 선보였다.

이어, 24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유일한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장·단편부문의 5개 부문 13개상 시상과 폐막작 <퇴마: 무녀굴>을 상영하며 공식 일정을 마친 뒤, 25일과 26일 이틀간은 화제작과 수상작 등 45편을 상영하는 ‘BiFan 러쉬’를 이어가며 11일간의 한여름 장르영화축제를 마치고 내년 제20회 BiFan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