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복사골시민영화제’가 30일 오후 6시30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을 갖고 오는 11월1일까지 부천시청과 소사구청 소향관, 오정구청 오정아트홀에서 열린다.

복사골시민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 첫날인 30일 개막식에서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부천아트밸리 ‘부천콘서트콰이어’ 합창단의 협연으로 개막 공연을 선보인다.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는 2007년 3월 창단 시각장애인 전문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으로, 125주년 전통 세계 최고의 무대 카네기홀 초청 공연, 청와대 초청 공연 등 다수 단원 전원이 100곡에 달하는 작품을 암기해 연주하며, 2013년 예술인 단체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받았다.

또 제2회 복사골시민영화제의 개막작은 <미라클 벨리에(La Famille Belier)>(감독 에릭 라티고)로 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버전으로 상영한다.

특히 31일 오후 1시에는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봉만대 영화감독을 초청해 ‘영화의 진화 과정과 인문학’이란 주제로 영화 인문학 강좌를 열고, 11월1일 오후 5시에는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원동연 영화제작자(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를 초청해 ‘영화 제작과 인문학’이란 주제로 영화 인문학 강좌를 연다.

오감만족(五感滿足) 부대행사도 열린다.

31일 오후 3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미각(味覺) 밥투정하는 아이들을 위한 요리 체험프로그램으로 ‘복숭아’ 잼을 활용한 핑거푸드 만들기, 오후 5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문재홍 폴리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영화 속 소리, 폴리아트 교실이 열리고, 11월1일 오후 1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는 마리텔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하는 종이접기 체험교실이 열린다.

또 31일과 11월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천시청 로비에서는 커피 로스팅 체험 및 시음, BiFan 사진전, BiFan 희망벽, 한국문화센터부천지부와 함께하는 비즈공예 체험, 뽀로로와 사진촬영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2회 복사골시민영화제 주요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30일(금)= 오후 6시30분 부천시청 어울마당서 개막식 및 개막장 상영.

◆31일(토)

△부천시청 어울마당= 오전 11시(시민 영화아카데미/관공서 UCC/경기예고), 오후 1시(봉만대 감독 초청 영화 인문학 강좌), 오후 3시(영화 ‘미라클 벨리에’ 상영), 오후 7시(영화 ‘종이 달’ 상영).

△소사구청 소향관= 오전 11시(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오후 3시(영화 ‘뽀롱뽀롱 구출작전’ 상영 *뽀로로 10주년 특별판), 오후 5시(영화 ‘위플래쉬’ 상영).

◆11월1일(일)

△부천시청 어울마당= 오전 11시 (영화 ‘뽀롱뽀롱 구출작전’ 상영 *뽀로로 10주년 특별판), 오후 3시(영화 ‘심야식당’ 상영), 오후 5시(원동연 영화제작자 초청 영화 인문학 강좌), 오후 7시(영화 ‘뷰티 인사이드’ 상영).

△오정구청 오정아트홀= 오후 1시(시민 영화아카데미/ 관공서 UCC/ 경기예고), 오후 3시(영화 ‘우드잡’ 상영), 오후 5시(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상영 *리마스터링 버전).